이쯤에서 한 번 돌아보는 샤를의 대사

 갑자기 이 대사가 왜 떠오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들었을 때 부터 가슴으 후벼파는 대사이다. 각본팀의 의도는 제국주의의 황제라는 신분의 샤를과 귀족과 평민이 구분 되어 있는 사회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라 생각되지만, 만약에 이러한 사상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비추어 보면 어떨까? 그럴 경우 위 샤를의 대사중 반은 수긍할 수 있지만, 반은 얼마든지 반론이 가능한 구멍이 될 것이다.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참 위험한 대사이다. 그러나 세상 사는 사람 누구한테 물어도 부정은 못할 부분이다. 국민의 강제적인 세뇌를 당연히 생각하는 공산국에선 그리 통하지 않을 듯하지만 비교적으로 성국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라면 열이면 아홉정도가 공감하지 않을까?(물론 남은 하나는 상위 1%의 사람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이것은 살아 숨쉬는 모든 인간에 한하여 주어지는 인권의 기본이다. 하지만 지금 이 사회에 모든 사람중 자신이 차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차별은 사회라는 틀에 있어서 있어봐야 좋을 것은 없는 요소지만, 절대로 빠지지는 않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사 중에 나오는 발이 빠른 자,병약한 몸을 가진 자,아름다운 자등의 예는 상식적으로 생각 했을 때 차별이라기보다는 그 인간의 특유라고 봐야할 듯 싶다. 작은 의미로 보면 수 많은 인간중 나라는 하나의 인격을 나타내는 수단이 되지만, 그것을 보다 확대하여 보았을 땐, 결국에 그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요소가 되고, 그 영향이 좋은 영향인이 악영향인지는 본인 나름에 달릴 수도 있고,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돌아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작중의 브리타니아라는 나라는 현재 중국의 공산 시스템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점에서 위에 생각이 확신으로 굳었는데, 외신으로만 봐도 평등과는 그리 친하지 않는 나라가 중국이다. 나라가 넓다보니 오만 군상이 다 있고, 별의 별 놈이 존재하는 나라이기에 하나의 특유로 받아 들이는데에 이해가 쉬웠다.

 

 하지만 인간이 차별당하기 위해 존재하며 그 차별이 경쟁을 불러 진보를 거듭한다는 부분은 역시 부정이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나...현재 인류의 역사를 보아도 인간은 늘 소유와 관련한 경쟁을 벌이며 역사를 쓰고, 경쟁을 통하여 과학을 발전시켰으며, 경쟁을 통해 예술의 꽃을 피워온 인류의 역사는 경쟁 그 자체를 수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에...부정 못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적인 시스템에서 과거와 같은 노골적인 차별은 혼란 그 이상의 효과는 기대 할 수 없을 뿐더러 성숙한 사고관이 자리 잡은 인간대 인간으로서 있어서는 안될 일.




마지막은 나를 위한 짤방(...)
요즘 생각은 많이 하는 데 정리를 못해서 그럽니다..이해해주시길...




p.s 자기 전에 해본 생각인데...좀 놀라운 건 누워서 자기 전에 생각한 걸 거의 그대로 적은 게 이거.

p.s 2 내일이 개학이라는데 나 진짜 뭐 하는 놈입니까?



[참고]코드기어스 7화의 샤를의 대사

by 후카 | 2008/08/20 01:22 | 애니를 좋아하는 노멀 | 트랙백 | 덧글(1)

질러 지르면 편해



반나절도 안지나서 월급의 반이 날아갔음...(...)

책 13만+어머니 용돈 5만+자축 닭러쉬 2만


by 후카 | 2008/08/17 22:45 | 쥐구멍에 비친 햇빛 | 트랙백 | 덧글(2)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련

광복 60주년 방송에서 영상 하나 보고 왔는데,

초반에 역대 직선제 대통령들 얼굴이 차례로 다 나오는데 마지막에

그 더러운 쥐 한 마리가 안보입니다?'

영상 만드는 애들도 대통령 취급 안해주는 구나' 싶었더니 잠시 뒤에

외환위기 얘기를 지나서 나레이션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련'이란 대사가 나올 때 등장하는

쥐 한 마리 ㅋㅋㅋ

묘한 싱크로..노린 걸까나?

by 후카 | 2008/08/15 10:36 | 쥐구멍에 비친 햇빛 | 트랙백 | 덧글(2)

호루라기로 딴 금메달

 진짜 웬만해선 이런 글 안쓰려 했는데, 지금 이 끓어오르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선 제발 좀 써야겠다. 방금 끝난 가관의 여자 양궁 결승...중국의 좡 누구씨랑 박성현 선수의 경기. 오늘 아침에 방송 보니까 박성현 선수 지난 경기 때도 호루라기 불던 짜장면 한 마리 있던데 결국 결승까지 찾아와서 일을 내고 갔다. 물론 승패의 원인이 전부 응원의 탓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좡 누구씨도 나름의 실력은 갖추고 있었고, 박성현 선수의 8점 3타의 좋지 않는 컨디션도 한 몫했다. 하지만 승패의 결과를 떠나 짜장면들의 응원 방식은 누가봐도 저질스럽기 짝이 없는 태도 였다. 좡이 차례에 한국 응원단이 조용하면 지들도 고마운 줄 알고 첫 술에 손을 놨어야 하거늘, 전혀 게의치 않고 박성현 선수의 차례에 훼방을 놓는 건 생각을 할 줄 아는 인간이지조차 의심되는 태도였다. 남의 나라도 아니고, 자국에서 자국 선수가 나가는 경기에 그런 식의 똥칠을 뿌리고도 정말 부끄럽다는 걸 느끼지 못하는 걸까?

보아하니 한국과의 경기 뿐만 아니라 중국 선수가 출전하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그런 식의 응원을 하던 모양인데...이번 올림픽 끝나고 무슨 말 듣는지 두고보자.



p.s 뭐 결과야 어떻든 박성현 선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by 후카 | 2008/08/14 19:49 | 쥐구멍에 비친 햇빛 | 트랙백 | 덧글(4)

금메달의 영웅, 은메달의 죄인

 지금 세계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누가 뭐래도 올림픽이다. 어릴 적엔 그냥 무덤덤했는데, 지금은 딱 잘라 싫다고 말 하고 싶은 심정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 때다 싶어서 온간 별의 별 짓을 하고 다니게 된다는 점과 동시에 그 행각이 올림픽에 의해 자연스럽게 묻힌다는 게 가장 큰 이유 였지만, 요 며칠의 커뮤니티와 매스컴등을 보고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우선, 지금 베이징에 가 있는 우리나라 선수나 다른 외국 선수들 모두 4년 한 이 날만은 기다려오며 피땀흘리는 고생을 해왔다. 운동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고생이 어느 정도인지는 나로선 쉽게 상상도 못하겠지만, 편하게 앉아서 생각만으로는 절대 공감하지 못할 만큼의 고생이라는 것만큼은 잘 안다. 그렇게 4년을 통한 노력을 이 날만을 위해 보내 온 선수들에게 결과를 떠나 격려를 못할 망정 금이 아니면 죄인 취급부터 하고 들려는 태도를 보고 있으면 한심하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만큼 안쓰러워진다. 도대체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이 짧을까? 금 못 따서 아쉬운 게 자기 뿐이겠는가? 선수 본인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그렇지 않아도 찢어지는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짓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 먹은 사고란 말인가? 물론 오후만 되면 다른 일 미루고 올림픽부터 보는 나로서도 예선에서부터 지켜봐온 선수가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력만큼의 결과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면, 제발 그 생각에서 끝내 주었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 그렇지 않아고 울적한 기분에 자기 홈페이지에 듣도 보고 못한 남이 와서 금메달 못 땄다고 욕지거리를 올리는 걸 보는 사람의 기분은 어떻겠는가? 자신도 똑같은 선수인데 누구 이름은 실리고 자기 이름은 묻히는 기분은 어떻겠는가?

 

아쉽다는 한 마디보다 잘 했다는 격려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다.

 

p.s 그런 의미로 고아라는 정도는 좀 심하지만, 뿌린만큼 거둔다는 시선으로 보는 중.

by 후카 | 2008/08/14 09:37 | 쥐구멍에 비친 햇빛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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